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특급 존중과 배려 그리고 격려(역시 국민타자)

2023. 5. 25. 13:46삶의 지혜

은퇴 위기에 몰린 장원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자리에서,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 정도 되면 구단이 거취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 나 또한 베테랑 시절이 있었지만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하는 부분이다. 장원준 정도 성적을 보유한 선수에게 은퇴를 종용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하는 건 129승 투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은 2023년 5월 23일 잠실 삼성전에서 2020년 10월 7일 SK(현 SSG)전 이후 958일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을 기록, 2018년 5월 5일 LG전 이후 184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역대 11번째, 좌완 4번째 통산 130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이 감독은 더 나아가 KBO리그에 있는 전체 베테랑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만 갖고는 시즌을 치를 수 없다. 베테랑은 경기에 나가서 잘 치고 잘 던지지 않더라도 더그아웃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후배들에게 힘이 된다. 성적이 안 좋아도 캡틴, 리더가 될 수 있다"라며 “신구조화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선후배 유대관계가 좋지 않으면 좋은 팀이 될 수 없다. 반대로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면 좋은 팀이 될 수밖에 없다. 많은 베테랑들이 오랫동안 1군 무대에서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제공 OSEN(잠실, 이후광 기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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